큐텐 부도 티몬 위메프까지 – 환불방법포함

지난 22일부터 여행 커뮤니티와 티몬의 큐앤에이(Q&A) 게시판에는 환불 및 구매 취소에 대한 문의와 불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항공권 구매를 대행하는 여행사들이 티몬 소비자들에게 관련 안내를 남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휴가, 추석 연휴, 국경일 등을 앞두고 여행 일정을 잡은 이들은 불안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공권은 여유 있는 일정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매 취소가 어려우며 환불 절차도 티몬에서 직접 처리할 수 없습니다. 티몬의 입점 셀러인 여행사들도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 문의가 폭주하면서 소비자와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하는 소규모 여행사들도 존재합니다.

이들은 정산 대금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티몬이 갑작스럽게 정산 지연 가능성을 공지하자, 고객 서비스(CS)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티몬은 22일 입점 셀러들에게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 이후 일부 판매자들의 판매 중단이 발생해 당사의 상품 거래에 영향을 미쳤다”며 “거래 규모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정산금 지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초래됐다”고 알렸습니다.

앞서 8일에는 큐텐그룹 내 위시플러스 및 위메프에서 일부 파트너사들이 결제 시스템 오류로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후 11일, 큐텐은 이 상황이 플랫폼 고도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전산 시스템 장애이며, 6만여 파트너사 중 약 500개 파트너사에서 정산 지연 사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입점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가 지속되면서 판매자와 소비자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두 플랫폼은 G마켓 창업자인 구영배씨가 2010년 싱가포르에 설립한 큐텐 그룹의 자회사로, 큐텐, 위시플러스, 인터파크 커머스, AK몰 등 다른 자회사들도 판매 대금 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2021년 환불 중단 사태로 수천억원의 피해를 낸 모바일 할인 앱 머지포인트의 재연 우려가 커집니다. 정부는 피해가 더욱 확산되기 전에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 아래에서 환불방법 및 기사들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니 꼭 확인하셔서 추후 관련하여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